24시 헬스클럽, 근성장 로맨스 시작
헬스장에서 펼쳐지는 운동과 사랑의 조화가 새로운 수목 드라마로 돌아옵니다. ‘24시 헬스클럽’은 2025년 4월 30일부터 KBS 2TV에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이번 드라마는 이준영과 정은지를 중심으로 활력 넘치는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도현중이라는 전직 보디빌더가 낡은 헬스클럽의 관장으로 돌아오면서, 운동을 계기로 만난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는 관계들이 전개됩니다. 각자의 고민을 안고 헬스장에 들어선 사람들과 도현중의 이야기는 단순한 러브라인을 넘어 성장과 회복의 흐름을 담아냅니다. 회원들과 관장 사이의 감정 변화가 주는 공감 요소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CJ ENM STUDIO와 본팩토리가 제작을 맡았으며, 연출은 박준수와 최연수가 함께했습니다. 김지수가 각본을 맡았고, 박세은과 윤나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습니다. 주 촬영은 2024년 8월 말부터 시작해 2025년 1월 중순까지 마무리되었으며, 방송 전부터 웨이브와 티빙에서의 스트리밍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1. 캐릭터 중심 서사
주인공 도현중은 한때 세계적인 보디빌딩 대회에서 주목받았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한순간의 사고로 현역에서 물러난 후, 서울 외곽의 낡은 헬스클럽에서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게 됩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운동 철학을 지닌 도현중은 사람들과의 관계에는 다소 서툰 편입니다.
이미란은 직장과 연애 모두 실패한 뒤, 자신을 바꾸기 위해 헬스장을 찾게 된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 목적이었지만, 도현중의 조언과 훈련을 통해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내면의 회복을 맞이하게 됩니다. 운동 초보지만 점차 자신감을 회복해가는 모습이 중심 축을 이룹니다.
헬스장 주변 인물들도 다채롭습니다. 로사 역의 이미도는 활기 넘치는 필라테스 강사로, 유쾌한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더합니다. 이승우가 맡은 알렉스는 해외에서 돌아온 트레이너로, 자유로운 성격이지만 은근히 진지한 면모를 드러냅니다. 인물 간 관계 변화가 극의 재미를 이끕니다.
2. 공간이 주는 의미
‘24시 헬스클럽’의 주요 무대는 이름처럼 하루 종일 운영되는 헬스장입니다. 이곳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스며든 공간으로, 겉보기엔 평범한 헬스장이지만 각자의 이야기를 품은 공간입니다. 등장인물들이 모여드는 이 장소는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닌, 감정과 변화의 중심으로 작용합니다.
관장 도현중은 헬스클럽을 단순한 체력 단련 공간이 아닌, 삶을 되돌리는 공간으로 바라봅니다. 고장난 러닝머신, 낡은 벤치프레스 등 오래된 장비들은 누군가의 인생처럼 정비를 필요로 하지만, 고쳐가며 더 큰 의미를 만들어냅니다. 장소가 감정의 터전이 되는 설정은 극의 분위기를 더 깊이 있게 만듭니다.
운동을 매개로 한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출근 전 짧은 런닝을 하러 오는 직장인, 이혼 후 체력을 되찾으려는 중년 여성, 입대를 앞두고 체력을 키우려는 청년 등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이 이 공간에서 부딪히고, 웃고, 때론 울기도 합니다. 그 과정이 자연스러운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3. 로맨스의 결
이야기의 중심에는 도현중과 이미란 사이에 피어나는 관계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원과 관장의 거리에서 시작된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관계를 이어갑니다. 감정을 서두르지 않고 점진적으로 쌓아가는 로맨스는 현실감을 더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 외에도, 이 드라마는 상실과 회복의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도현중은 과거의 자신과 이별하는 과정 속에서, 이미란은 스스로를 다잡으며 새로운 길을 찾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가는 과정은 단순한 연애 이상의 무게를 가집니다.
중반 이후에는 관계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가치관의 차이, 과거의 그림자 등 현실적인 갈등이 그려지며, 성장 이후의 새로운 결정을 예고합니다. 로맨스라는 장르 안에서도, 인물들의 내면 변화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4. 제작의 뒷이야기
이번 드라마는 전 회차가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4년 8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해 이듬해 1월 중순에 마무리되었으며, 배우들의 집중도 높은 연기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 분위기는 열정적이면서도 유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연출을 맡은 박준수 감독은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디테일한 장면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또 다른 연출자인 최연수는 캐릭터 중심의 연기와 감정선을 섬세하게 조율해, 안정된 호흡을 만들어냈습니다. 김지수 작가는 현실성과 판타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필력으로 인물에 생동감을 부여했습니다.
음악과 미술 또한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백우정 촬영감독의 카메라는 인물의 움직임과 감정을 조화롭게 담아냈으며, 세트와 소품 하나하나도 실제 헬스장과 흡사하게 제작되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음악은 극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4시 헬스클럽은 몇 부작인가요?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에 방영됩니다.
Q. 출연 배우는 누구인가요?
이준영과 정은지가 주연을 맡았으며, 이미도, 이승우 등도 주요 역할로 출연합니다.
Q. 어디서 다시 볼 수 있나요?
Wavve와 TVING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며, 방송 후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Q. 실제 헬스장에서 촬영되었나요?
실제 헬스장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세트 촬영 위주로 진행되었고, 일부는 외부 공간에서도 촬영되었습니다.